일상을 즐거움으로, Chapt. 13

단 한 번 뿐인 나의 소중한 하루

일상을 즐거움으로 - 열 세 번째 이야기

알차고 즐거움이 가득한
박열림님의 일상
단 한 번 뿐인 오늘을 늘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박열림님의 일상을 들여다볼까요?
박열림님의 이야기

단 한 번 뿐인 내 하루가, 이왕이면 즐거움으로 가득찰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게 돼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하루에 키보드를 치는 시간이 아주 많은 마케터이자 부캐는 키보드 유튜버인 박열림입니다.

Q. 키보드 유튜브를 운영하실만큼 키보드에 대한 애정이 깊어보이는데, 처음 키보드에 빠지게 되신 계기가 궁금해요!

A.학생 때에는 샤프를 참 좋아했는데, 직장인이 되니 펜보다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펜과 키보드 모두 내 생각을 적어내는 도구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키보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자기기 매장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사서 사용했는데, 그때만 해도 커스텀 키보드라는 것이 마니아들만 즐기는 생소한 취미였어요.
그러다 키크론에서 제가 좋아하는 텐키리스 배열의 Q3가 출시되었어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키보드 덕질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스위치를 바꾸다가 부서지는 건 아닌지, 어떤 스위치를 사야 하는지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첫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었어요. 그때부터 키보드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본격적인 취미로 즐기게 되었습니다.

Q. 키보드를 좋아하는 걸 넘어 유튜브까지 운영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직장인 3대 거짓말 중 하나가 “유튜브”라고 하잖아요? 친한 친구가 유튜버인데 “누가 밥 먹는 걸 보는 것도 컨텐츠가 되는 세상인데, 너의 일상은 누군가에게 특별한 컨텐츠니 일단 부담 없이 올려봐” 라는 친구의 조언을 듣고 시작하게 됐어요. 유튜브를 시작할 당시에는 갖고 있는 키보드가 점점 늘어나던 시기였고, 처음으로 정말 비싼 100만원 대 키보드를 샀어요. 그래서 이왕 개봉할 거 유튜브에 올리자 하고 촬영을 하고 업로드를 했는데, 그게 대박이 났어요. 그때부터 일상 속에서 늘 사용하는 키보드를 특별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Q. 사실 이번 일상을 즐거움으로 구성하면서 열림님 유튜브를 보는데 제가 봤던 영상도 있더라구요. 괜히 반가웠어요. 키보드 유튜브를 운영하시면서 즐거웠던 일 혹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앞서 말한 것처럼 가장 첫번째로 올렸던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지금도 알고리즘을 타고 계속 노출이 잘되어 110만 조회를 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유튜브 활동에 물꼬를 튼 것 같아서 제게는 정말 즐거운 일이에요.

Q. 키보드를 고르실 때, 주로 고려하는 점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A. 완성도와 브랜드에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를 따져요. 마케터이다보니 아무래도 이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의사결정이나 고민한 점을 많이 엿보려고 해요. 그리고 그만큼 완성도도 높은지 따져보고요. 커스텀 키보드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고 나선 VIA*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가 하루에 수백~수천번 누르는 키도 있고 1년에 1번 누를까 말까 한 키도 있잖아요. 그런 죽은 기능의 키를 내가 원하는 키나 매크로로 바꿔주는 VIA기능을 필수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VIA : 기계식 키보드의 키맵핑 프로그램

Q. 그렇다면 키크론 키보드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키보드는 어떤 모델이셨을까요?

A. 다양한 배열의 키보드를 가지고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은 V10이에요. 앨리스 배열 키보드를 정말 갖고 싶어 여러 제품을 비교하고 고민하다가 V10을 구매했어요. 최근에 드럼을 치다가 오른쪽 손목을 너무 심하게 다쳤는데, 특히나 앨리스 배열인 V10이 유용하더라고요. 일반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항상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근육이 긴장하고 있었는데, 앨리스 배열은 갈매기처럼 틀어져 있어서 팔과 손목이 자연스러운 자세를 잡아줘 통증 완화겸 키크론 V10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Q. 본업에 유튜브까지, 말 그대로 “갓생”의 표본이라고 생각되는데,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게 되는 열림님만의 원동력이 있을까요?

A. 키크론의 브랜드 메시지 중에 “일상을 즐거움으로”라는 게 있는데, 정말 좋아하는 문장이고 제 모토랑 비슷해요. 단 한 번 뿐인 내 하루가, 이왕이면 즐거움으로 가득차고 돌아보았을 때 후회보다는 미련이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의식하지 않지만, 지금 보내고 있는 하루는 영원히 돌아오지도,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순간이잖아요? 하루 하루,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이걸 소중히 여기다보니 계속 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일상 속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일상을 즐거움으로’는 여러분의 일상의 사연으로 채워가는 공감 콘텐츠입니다.
어떤 장소에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는지 함께 얘기해요! 사연이 채택되면 아주 특별한 맞춤형 선물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