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즐거움으로, Chapt. 12

전국 곳곳, 발자취를 남겨요

일상을 즐거움으로 - 열 두 번째 이야기

매일이 새롭고 즐거운

황시현 님의 일상

전국팔도를 누비며 토지와 사람을 만나고 있는
황시현님의 일상을 들여다볼까요?
황시현님의 이야기

땅에서 하는 모든 행위 전 기본적으로 이루어지는
저의 일이 즐겁고 뿌듯해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지적측량 업무를 맡고 있는 황시현입니다. 전국 국토를 누비며 사람을 만나고 측량을 하는 것이 저의 직업입니다. 매일같이 고객님들을 만나 토지 위치를 표시하고, 보다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많은 분들이 측량이라는 직무가 생소하게 느끼실 것 같은데, 측량 업무가 무슨 직무인지 설명부탁드려요!

A. 측량은 쉽게 말해 지적도*라는 그림을 실제 현장에 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내 땅의 위치를 알고 싶으면 경계측량! 내 땅을 나누고 싶으면 분할측량! 산인데 집을 짓고 싶으면 등록전환! 등 이런 다양한 업무를 포괄적으로 측량이라고 합니다!

*지적도: 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경계를 나타내기 위하여 국토교통부에서 만든 평면 지도

Q. 말씀해주신 걸 들어보면 측량업무는 외부 업무가 많을 것 같은데, 업무를 할 때 키크론 키보드가 어떤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요!

A.측량이라는 업무가 외부 업무도 있지만, 외근과 내근이 7:3 정도거든요. 그래서 내근 업무를 해야할 때도 있는데, 회사라는 곳이 솔직히 기계식 키보드를 쓰기에는 너무 시끄럽다는 평을 많이 받잖아요? 그런데 또 기계식 키보드의 쫀득함을 놓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키크론 K10 Pro 저소음 적축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좋은 거에요. 업무의 효율이 더 좋아지고 매크로 기능도 있어서 단축키나 여러 가지 키를 혼용해서 써야할 때 정말 편해요. 또 마음에 드는 건 색감이 튀지않아 질리지 않는 색상이라 더 손이 잘 가는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시현님만의 키보드를 고르는 기준이 있으실까요?

A.타감이 좋으면서 너무 과하게 시끄럽지 않고 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저 세 가지의 고려 사항을 충족하는 키보드가 많지 않아서 한 두 개 정도 해당만 되도 사서 썼었습니다. 물론 100% 만족할 순 없었지만요. 키크론 키보드를 만난 건 처음 일렉트로닉 마트에 갔을 때였는데 직접 가서 보니까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쓰기 좋은 저소음 적축이어서 구매하게 됐어요. 저에게 아주 딱 맞는 제품이었기에 저처럼 까다로우신 분들은 키크론 키보드 한번 사용해보시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Q. 측량 업무를 처음 들어봐서 신기하기도하고 대단하게 느껴져요. 업무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으신가요?

A. 업무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건은 많지만 그 중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이 있었어요. 겨울 날, 여느 때와 같이 측량을 나갔는데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따뜻한 커피를 받은 적이 있어요.. 그것도 측량하는 토지랑 아무 상관이 없는 할머니께서요. 할머니께서 손주 보는 것 같다고 계속 과자와 커피를 주시고, 따뜻하게 있어야 감기도 안걸리고 건강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저희보고 힘내라고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그 때 저희 할머니도 생각이 나서 가슴이 뭉클했고, 날씨는 춥고 힘들었지만 마음만큼은 정말 따뜻한 겨울이어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저까지도 마음이 다 따뜻해지는 일화네요!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이렇게 따뜻한 일화가 있는가 하면 스트레스 받으실 때도 있으실 것 같아요. 일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시는 편인가요?

A.저는 주로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어요. 원래 PC방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접했었는데, 사용하다보니까 집에도 하나 두고 싶어지고, 하나 장만하고 나니까 또 커스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바나나축과 반투명키캡이 있길래 바로 사서 장착하고 게임을 하니 더 즐거운 취미시간이 되었어요. 키보드 감칠 맛덕에 키보드를 누를 때 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에요.

Q. 접하기 힘든 분야인만큼, 시현님과 같은 길을 걷고싶어하는 분들께 한 마디 해주실 수 있나요?

A.처음엔 저도 측량의 모든 것이 생소해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 일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학습 과정, 심화 과정을 열심히 거치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온 것 같아요. 아무래도 쉬운 분야는 아닌지라 주춤할 순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보면 꼭 성공의 빛이 본인 앞에서 반짝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측량은 땅에서 모든행위를 하기 전 기본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만큼, 기초를 다지고 본인을 믿고 열심히 하면 꼭 꿈을 이루실 수 있으실 거에요!!
지금, 여러분의 일상 속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일상을 즐거움으로’는 여러분의 일상의 사연으로 채워가는 공감 콘텐츠입니다.
어떤 장소에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는지 함께 얘기해요! 사연이 채택되면 아주 특별한 맞춤형 선물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