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즐거움으로, Chapt. 04

취미 프로 N잡러

일상을 즐거움으로 - 네 번째 이야기

세상에 즐거운게 너무 많아
고민이 많은 박수현님의 일상
취미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도 없다는 열정! 열정! 열정!
취미 프로 N잡러 박수현님의 일상을 들여다볼까요?
취미 프로 N잡러

웹 개발자 박수현(26)님의 이야기

세상엔 재밌고
신나는 것들 투성이에요!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웹 개발자 스물 여섯 살 박수현입니다 🙂 우여곡절 순간들이 많았던 화려한 백수였는데 자신있게 웹 개발자라고 소개하는 지금 이 순간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네요!

Q. '화려한 백수'란 말이 참 재밌는데 그때와 지금의 일상이 많이 달라졌나요?

A. 음~ 그땐 화려한 백수였다면 지금은 더 나은 웹 개발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늘 열정있고 화려하게! 즐겁게 살려고 뭐든 열심히 하는 편이에요. 부딪히는 일에도 망설임이 없구요. 일상을 마주하는 제 마인드는 변하지 않았다보니 일상의 변화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세상엔 재밌고 신나는 일이
너무 많아요!

Q. 수현 님의 많은 취미가, 이런 성격이 한몫한 것 같아요! 요즘은 어떤 취미를 즐기고 계시나요?

A. 맞아요! 취미가 정~말 많습니다. 한 50가지 정도? 세상엔 재밌고 신나는 것들 투성이에요! 배우고 싶은 것도 정말 많고요! 웨이트, 베이킹, 뜨개질, IT기기 수집, 인테리어꾸미기, ASMR 듣기 등.. 요즘은 FPS 게임에 빠져서 틈 날 때마다 연습도 하고 친구들과 협동해서 게임도 하고 있어요!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더라고요. 정말 위험한 취미입니다..

Q. IT 기기 수집이 저희와 인연이 닿은 것 같아요! 평소에도 키보드에 관심이 많았나요?

A. 맥북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주변 개발자분들이 이것저것 추천해 주는 것들을 사용해 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주변기기 쪽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중에 키크론을 쓰시는 분들이 정말 많고, 워낙 호평이 자자했던 터라 Q60을 통해 입문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원하던 키보드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웠는데 거기에 딱 부합하는 키보드를 만난 것 같아요. 거기에 키보드에 눈이 탁! 트여버려서… 끝도 없는 커스텀 키보드 세계로 빠지게 되더라고요.

Q. 커스텀 키보드 세계에 푹 빠지셨다니 흥미로워요!

A. 처음엔 직업이 직업인지라 VIA 키 매핑이 가능한 무선 키보드 면 됐는데요. 사용하다 보니 점점 키 캡에 눈길이 가고, 자연스럽게 키보드 ASMR을 들으면서 커스텀 키보드를 검색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귀와 손가락을 즐겁게 해주는데 이걸 멈출 수가 있나요ㅎㅎ 여러 가지 재질의 키 캡, 다양한 스위치로 어떤 조합으로 커스텀 하느냐에 따라 완전 색다른 키보드가 탄생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프로 취미 N잡러답게 추천할 만한 취미가 있을까요?!

A. 뜨개질이요! 굉장히 정적인 취미인지라 재미없어 보인다는 반응이 다수인데요, 실제로 해보면 굉장히 정신이 없습니다ㅋㅋㅋ 내가 어디까지 떴더라?! 지금이 몇 단이더라?! 내가 방금 안뜨기를 했나 겉뜨기를 했나 헷갈리고, 뜨던 도중 한참 전에 잘못 뜬 부분을 알게 되면 거기까지 도로 다 풀고 돌아가야 해서 굉장히 집중해야 돼요! 스스로와의 싸움 같은 느낌이랄까요?ㅎㅎ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그 속에서 내면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 기분이 굉장히 안 좋거나, 고민이 많을 때 뜨개질을 하면 편물에 집중하면서 잡생각도 사라지고 마음이 많이 가다듬어져요. 다 완성하면 뿌듯함은 덤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일상 속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일상을 즐거움으로’는 여러분의 일상의 사연으로 채워가는 공감 콘텐츠입니다.
어떤 장소에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는지 함께 얘기해요! 사연이 채택되면 아주 특별한 맞춤형 선물이 제공됩니다.